육아관련

사탕이나 이물질에 아이 목에 걸렸을때

HG Danmuji 2018. 2. 14. 08:47

곧 2돌인 아이가 컥컥거리길래 뭔가하고 봤더니 누나가 먹는 사탕을 몰래 집어 먹은거다.

처음에는 기침만 하고 그러다 갑자기 얼굴이 빨개진다. 큰일이다.

이때 예전에 본 티비방송이 생각난다. 하임리이법 어디선가 본 뒤에서 양손으로 배를 눌러 주면 나온다고.... 그대로 했다. 안나온다 아이는 더 힘들어 한다. 어쩌지

아 어린아이는 이렇게 하는게 아니구나 아이를 한손으로 가슴을 받치고 등을 치라고 했지

역시나 안나온다 아이 얼굴은 점점 파래진다. 아이 엄마는 울면서 119 전화 한다고 하고

그때 다시 첫번째 방법으로 시도한다. 몇차례 시도하니 다행이 사탕이 나오고 저녁먹은 걸

 다 게워내더니 눈물쪼금 보이고 다시 누나랑 뛰어 노는걸 보고 안심이 됐다.

그래서 자세히 알아봤다.

하임리히법

기도가 이물질로 인해 폐쇄되었을때 하는 응급처지

서있는 어른의 경우는 뒤에서 시술자가 양팔로 환자를 뒤로부터 안듯이 잡고 배꼽위부분의

 공간을 주먹등으로 세게 밀어 올리거나 등을 세게 친다.

단 1세 미만의 영아에 대해서는 아이의 얼굴을 바닥으로 향하도록 허벅지 위에 올린다.

그리고 한손으로 얼굴을 지지하고, 반대편 손으로 빠르게 5번정도 등을 두드린다.

그래도 나오지 않으면 아이를 뒤집어서 배꼽위를 두손가락으로 힘껏 누른다. 

이물질이 나올때까지 반복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사탕이나 목에 걸릴것 같은 음식물을 먹지 않는 방법인데 아이키우는

부모들은 잘 알거라 생각한다. 아이는 어디로 튈지 모른다. 정말 모른다.

119에 전화해서 시키는 대로 하면 된다.

우린 너무 당황한 나머지 119 해야지 해야지 만 하고 전화는 못했다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