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 잇몸 염증 그리고 발치
필자가 사랑니때문에 2달을 고생한적이 있다.
아니다 2년에 한번꼴로 그랬던거 같다 이번에 잇몸이 너무 시리고 아파 치과를 방문했더니
오른쪽 어금니 두개의 잇몸뼈가 염증때문에 녹아 임플란트를 해야한다고 한다.
개당 120만원 정도 한다고 한다.
두개에 240만원 뭐지 잇몸이 아파서 왔는데 사진만 찍고 이는 들여다 보지도 않고 임플라트를 권하다니...
아이랑 아이엄마가 자주다니는 치과라 그동안에 잘 봐주던거 봐서 사기치는건 아니겠지 하고 2주일뒤에 예약을 잡고 나왔다.
그러나 예약일까지 가는데 너무 고통스러워 회사근처 치과를 방문한다.
역시나 똑같이 사진찍고 대기하고 있는데...
사랑니때문에 잇몸이 붓고 아픈거다 잇몸치료 후 사랑니만 빼면 될듯 합니다. ???
처음 갔던곳이랑은 틀리네... 뭐지? 누가 맞는거야? 여기서도 임플란트 권하면 대학병원 갈려고 했는데...
일단 사랑니부터 빼보자 필자의 사랑니는 어금니라고 해도 무방할정도로 곧게 나있다.
그래서 빼는데 10초도 걸리지 않았다.
매복해있으면 수술도 해야한다고 하는데 필자는 복받은듯...
사랑니를 빼고 10시간 전까지는 고통이 심했는데...
10시간 이후로는 전혀 고통이 없다. 왜 진작에 사랑니 발치를 하지 않았을까?
예전에는 사랑니를 혹시모를경우를 대비해 남겨놓는다고 했는데 임플란트가 생기고나서는 필요 없다고 한다.
아프거나, 붓거나 하지않으면 그냥 둬도 무관하나 이상이있으면 그냥 빼버리는게 좋단다.
이제 하나 발치했으니 3개 남았는데 이걸 빼야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다.
아플때는 다 뽑아야지 했는데 고통이 없어지니 빼기가 싫어지는 건 또 뭔지...
화장실 들어갈때 맘과 나올때 맘이 다르다는게 이런건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