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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관련

엄마 목소리

HG Danmuji 2018. 8. 16. 17:45

지금 두아이를 키우고 있는 아빠입니다.

핸드폰에 아이사진이나 동영상 참 많죠?

저도 그래요. 큰딸사진, 작은아들사진, 정말 메모리가 부족할정도로 많아요

핸드폰이나 컴퓨터에는 아이들 사진만 있고, 엄마 아빠 사진이나 동영상은 하나도 없어요.

갑자기 부모님이 보고 싶을때는 찾아 볼수가 없어요.

두분다 돌아가셨거든요.

살아 계실때 잘해라 라는 말이 무슨말인지 이제서야 알것 같아요.

철이 이제서야 들은거 같아요.

지금 엄마 목소리, 아빠 목소리 너무 너무 듣고 싶거든요.

그런데 절대 들을수가없어요.

한번도 녹음을 하거나 저장을 하거나 한적이 없어요.

왜 살아 계실때 많이 찍어두지 못하고, 녹음하지 못하고 그랬을까요?

이제서 후회 해봤자 아무 소용없겠지만 그래도 단 한번만이라도 꿈속에서라도 엄마 목소리 한번만 들어보고 싶네요.

지금 이글을 읽고있는 분은 지금이라도 부모님과 추억 많이 만드세요. 사진도 많이 찍고

엄마, 아빠 몰래 목소리 녹음도 하시고... 나중에 정말 나중에 듣고 싶을때 있거든요.

오늘 밤 꿈에 엄마가 나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