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바흐_Maybach

마이바흐는 옛 다임러 크라이슬러가 지난 2002년, 60년 만에 부활시킨 초호화 수제 자동차 브랜드로, 세계 3대 명차중 하나로꼽힌다. 마이바흐는 연간 1,000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내세웠지만, 연간 판매 대수는 150여대에 그쳐 수익을 거두지 못하자, 메르세데스-벤츠 S 클래스의 새로운 모델이 2013년 출시되며 마이바흐 생산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렇게 판매를 중지하며 2016년에 S클래스 W222를 기반으로 마이바흐가 재출시 하게 된다.

1919년 카를 마이바흐는 군수업자에게서 구입한 메르세데스 섀시로 최초의 시험용 자동차를 제작했다. 카를 마이바흐는 첫 번째 메르세데스 개발의 주역이었던 독일의 유명한 기술자 빌헬름 마이바흐의 아들이었다. 1921년 카를 마이바흐는 콘스탄스 호수에 위치한 프리드리히스하펜에서 기술적으로 완전한 고급 자동차의 생산을 시작하게 된다. 1930년대 마이바흐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나고 세련된 자동차 브랜드 중 하나로 성장했다. 회사 창립자의 이름이기도 한 마이바흐는 이후 완벽함과 정밀함 동일어가 되었다. 마이ㅏ흐는 1941년가지 고작 1,800여대만 생산되었는데, 그 중 V형12기통 엔진을 장착한 '마이바흐 DS 8제펠린'은 마이바흐 신화를 구축하는데 결정적인  공로를 한 모델이자 당시 독일에서 가장 긴 최고급 럭셔리카였다. 다임러크라이슬러가 60년간 잠자고 있던 마이바르를 꺼내든 이유는 롤스로이스, 벤틀리, 부가티 등 역사 깊은 고급 부랜드에 대항하기 이해서다. 마이바흐의 엠블럼으로 스는 둥근 삼각형 안에 교차한 두개의 'M'은, 과거엔 마이바흐 모토렌바우의 머리글자였지만, 부활한 마이바흐에서는 마이바흐 마누팍투르를 상징한다.

2014년 4월 다임러 그룹은 마이바흐 브랜드를 철수한지 2년 만에 부활 한다고 밝혔고 2014년 8월 뉘르부르크링 주행 테스트 현장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하였다. 신형 마이바흐는 메르세데스 벤츠 모델에 기반하여 제작되며 2014년 11월 광저우 모터쇼와 LA 모터쇼에서 정식 공개되었다.마이바흐는 자사 고유의 판매망, 마이바흐 판매 센터를 통해 판매된다. 곡객 한 사람마다 전담 담당자가 배정된다. 일반인들을 위해 전시하지는 않는다. 실제로 러시아, 홍콩, 일본 등지에 있는 아시아 지역 센터는 예약없이 입장조차 할 수 없다.국내에서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전문 컨설턴트가 고객을 전담 관리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마이바흐 고객을 대상으로 매년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마이바흐만을 전문으로 담당하며 Maybach-Mechaniker로 불리는 전무가가 독일 본사로부터 직접 세계 각국을 찾아다니며 고객에게 일대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다. 전 세계에 딱 12명만 존재하는 이 전문가들은 1년 365일 가운데 약 200일을 전세계를 날아다니며, 그로인해 'Flying Doctor'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지난 2002년 마이바흐의 부호라과 함께 구성된 이 전문가들은 메르세데스-벤츠의 테크니션분야에서 최소 10년 이상의 교육과 실무경험을 갖춘 이들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이들은 고객 서비스뿐 아니라 자동차 개발 과정에도 참여하기 때문에, 마이바흐의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력이 뛰어나다.